가정폭력상담실 _ 가정폭력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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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상담실 | 행위자 상담


자신의 행동이 폭력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
먼저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의 시간을 가져


사건번호 2017버1** 협박  서울가정법원

상담진행
행위자(남편) 개별상담 9회
피해자(아내) 개별상담 1회, 전화상담 1회
부부상담 12회, 부부캠프 2회 등 총 25회 실시

상담기간
2017. 6. 14. ~ 2018. 6. 7.

상담경과
행위자와 피해자는 결혼한 지 21년 되었고, 부부 사이에 2남(21세, 17세)이 있다. 행위자의 폭언과 의심, 물건 저장강박증 등으로 힘들어진 피해자는 행위자에게 물건과 자신 중 택일을 하라고 요청하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행위자가 집을 나와 혼자 지내게 되었다. 그러나 부부는 함께 학원을 운영하여 매일 학원에서 대면하며 지냈다. 본 사건은 학원버스 운행문제로 다투다 화가 난 행위자가 피해자에게 외도를 하였다며 폭언하고 협박한 것으로 행위자는 6개월간 상담위탁 보호처분을 받고 본소에 위탁되었다.
부부는 사건 이후 화해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하면서 함께 상담에 임하였다. 행위자는 피해자가 자신에게 바라는 바로 1. 물건 정리, 2. 비난·욕설하지 않기, 3. 피해자의 자유로운 대인관계 용인하기 등이라고 이해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피해자의 욕구는 그러했다. 행위자는 상담기간 중 물건을 정리하는 노력을 보였고, 비난·욕설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였으며, 피해자의 대화 시도를 받아들이는 등 소통 측면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
법원의 중간보고와 관련하여 행위자가 성실하게 상담에 임하고 있어 보호처분 기간 연장은 필요하지 않았으나, 피해자가 조사관에게 강력하게 기간 연장을 건의하고 행위자도 이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6개월간 보호처분이 연장되었다. 보호처분 변경 후에도 행위자는 성실하게 상담에 임하였다. 다만, 부부는 학원 운영 때문에 오전 시간에만 상담이 가능하여 개별상담과 부부상담 만을 진행하였다.
부부갈등의 한 요인이었던 행위자 부모 제사와 차례 문제에 대하여 지금까지 하던 대로 행위자와 형이 주관하기로 하고, 피해자는 형편 되는 대로 같이 준비하기로 정리되었다. 그러나 행위자의 물건 저장 습관은 큰 개선이 보이지 않았다. 상담 중 과제를 부과하고 점검하였으나 피해자의 기준에는 미흡하였다. 피해자는 친정식구나 친구를 만날 때 행위자의 허락을 구하지 않으면 다투거나 학원 운영과정에서 불성실한 태도가 나타나기 때문에 사전에 포기하거나 신경을 쓰게 된다고 하면서 행위자가 변화되지 않았음을 아쉬워하였다. 그러나 부부 모두 적어도 작은 아들의 대학 입학 때까지는 지금의 상태-주간에는 학원에서 협업하고 야간에는 각자의 주거지에서 지내는 방식-로 지내기를 원하여 상당기간 부부관계는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행위자에게 피해자에 대한 믿음과 존중, 부부간 거리 유지 등을 강조하고 상담을 종결하였다.


사건번호 2017버1***폭행 서울가정법원

상담진행
행위자(남편) 개별상담 1회
피해자(아내) 개별상담 1회, 전화상담 2회
부부상담 8회, 부부 집단상담 8회, 부부캠프 1회 
등 총 21회 실시

상담기간
2017. 12. 5. ~ 2018. 6. 12.

상담경과
행위자는 피해자와 결혼한 지 14년 되었으며 부부 사이에 1남 2녀(14세, 16세, 5세)가 있다. 피해자는 중국에서 결혼 이주해왔다. 부부는 연령차이와 성격차이 등으로 갈등이 있었다. 여기에 피해자가 과거 중국에서 사귀던 남자를 우연히 만나 일정기간 교제한 사실이 밝혀져 마음의 응어리로 남아있던 행위자는 2017년 8월 사건 당일, 술에 취해 피해자에게 욕설을 하고 이를 제지하는 피해자의 등 부위를 주먹으로 1회 때리는 폭행을 하여 서울가정법원으로부터 피해자와 함께 6개월간 상담을 받으라는 상담위탁 보호처분을 받고 본소에 위탁되었다.
부부는 화해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상담에 임하였다. 초상담을 통하여 서로의 불만사항과 바람을 확인한 결과, 피해자는 행위자가 술을 마시면 폭언하고 처가식구에게 냉담하며 흉을 보는 것이 불만이었고, 행위자는 피해자가 아이들을 잘 챙기지 않는 것, 화를 내며 말하는 것, 시가식구들과 잘 지내지 않는 것이 불만이었다. 다행히 부부의 혼인유지의사가 강하였고 서로 상대방이 원하는 바를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이 강점이었다. 이에 상담초기에는 가정폭력에 대한 의식 개선, 실천 과제 부과 및 이행 점검 등을 중점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중기 이후 부부상담과 부부집단상담에 참여하도록 계획을 수립하였다.
부부는 성실하게 상담에 참여하였는데, 부부집단상담을 통하여 행위자는 행동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참을성이 늘었고 집이 조용해졌다고 했다. 피해자는 행위자의 변화에 부응하여 소리를 덜 지르게 되었고 잔소리도 줄었으며 결과적으로 행위자가 술을 적게 마시는 변화가 있었다고 하였다. 또한 피해자는 예전에는 시가에 신경을 많이 쓰는 등 지나치게 노력했지만, 최근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서 기분이 좋고, 좋은 말만 하게 되어 매우 좋다고 했다. 행위자도 예전에는 명절 때 피해자가 짜증을 내곤 했는데, 상담 중 맞이한 설에는 짜증을 안내서 좋았고, 별 탈 없이 명절을 보냈다고 하였다. 피해자는 그동안 행위자에게 모든 화를 풀었는데 마음을 바꾸고 편하게 행동하자 모두가 예뻐 보이고 화도 안 나는 명절을 보내게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피해자는 행위자가 마음을 열고, 친정어머니와 언니에게도 잘해주고 있다고 하였다. 부부집단상담 종결 시 피해자는 이전에는 자신이 받은 상처에 대해 원망만 했지만 자신의 외도로 인해 상처를 받은 행위자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있고 행위자가 좋아하는 여행을 가기위해 적금을 들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자 행위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여행이 아니라 피해자가 아이들에게 아침식사를 챙겨주는 것이라고 하였고, 피해자는 행위자가 원하는 대로 아이들에게 아침식사를 챙겨주겠다고 하였다.
종결상담에서 피해자는 행위자가 전과 달리 자신을 이해하려고 하고, 일찍 귀가하여 자녀들을 돌보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변화가 있었다고 하였으며, 이전의 부부관계를 10점 만점에 5점 이하, 현재는 6점 이상으로 평가하였다. 행위자는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었고 피해자를 존중해주려고 노력하였으며, 현재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전의 부부관계를 10점 만점에 5점 이하, 현재는 6점 이상으로 평가하였다. 부부 모두 향후 노력을 다짐하면서 상담을 종결하였다.

사건번호 2017버5**폭행 서울가정법원

상담진행
행위자(남편) 개별상담 4회, 전화상담 1회,
  집단상담 8회, 교육강좌 5회
피해자(아내) 개별상담 1회, 전화상담 1회 
등 총 20회 실시

상담기간
2017. 12. 4. ~ 2018. 6. 14.

상담경과
행위자와 피해자는 결혼한 지 4년 되었으며 부부 사이에 1남 1녀(5세, 4세)가 있다. 행위자는 2017년 2월 사건당일, 자신이 전날 술을 먹고 외박을 하여 그것을 이유로 피해자와 말다툼을 하던 중 양손으로 피해자의 등과 옆구리를 잡고 약 2미터 가량 잡아끌어 현관문으로 3회 밀치는 등 폭행을 하여 6개월간 상담위탁 보호처분을 받고 본소에 위탁되었다.
행위자는 보호처분 결정을 받았지만 상담소를 찾지 않다가 본소의 연락을 받고서야 상담에 임하였다. 행위자는 단지 아내를 잡아끌어 현관문으로 밀었을 뿐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행동이 폭력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먼저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의 시간을 가졌다.
행위자는 대출상담사이고, 피해자는 전업주부였는데 2017년 11월 말부터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으며 관련 직종에서 전일로 일 할 직장을 구하고 있는 중이었다. 행위자는 초상담 시 상담의 목표를 정하지 못하겠고, 아무런 생각도 없다고 하는 등 매우 우울하였고 피해자와의 관계에 아무런 기대도 보이지 않았으나, 2회 상담 시부터는 다소 누그러진 태도를 보였다. 상담자는 행위자의 말대로 피해자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었다면 왜 피해자가 행위자에게 불만을 가지는지에 대한 답을 구하도록 제시하였고,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라는 말을 1일 1회 실천하도록 과제를 부과하였다.
피해자는 상담자의 연락을 받고 바로 본소를 방문하였는데 현재 불행하다는 생각과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 고민이라고 하면서 이번 상담이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였다. 행위자는 초상담일부터 6개월 되는 날에 상담을 종결하기로 하고, 법원에 보호처분 기간 연장 의견을 제시하여 6개월간 보호처분 기간이 연장되었다. 행위자는 상담에 성실하게 임하였다.
종결상담 시 피해자에 의하면 상담기간 중 싸우지는 않았지만 대화를 별로 하지 않고 지내서 행위자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하였다. 피해자는 상담 이전의 부부관계는 10점 만점에 마이너스 점수였는데 현재는 3~4점이라고 평가하였으며 행위자가 처음으로 아이들과 가족여행을 가자고 제안하는 등 변화가 있었다고 인정하였고, 향후 과제로 부부간 대화를 꼽았다. 행위자는 이전의 부부관계를 0점, 지금의 부부관계를 4~5점으로 평가하였고. 일상적인 부부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모자라는 점으로는 피해자가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고 큰소리를 내는 데에서 기인하는 불편함과 양가 부모를 서로 만나지 않는 점 등을 들었다. 향후 부부관계에 대하여는 이러한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행위자에게 피해자의 need를 전하고 향후 노력을 당부하며 상담을 종결하였다.


사건번호 2017버1***폭행 서울가정법원

상담진행
행위자(남편) 개별상담 7회, 집단상담 8회
피해자(아내) 전화상담 4회 
등 총 19회 실시

상담기간
2017.12.13. ~ 2018. 6.20.

상담경과
행위자와 피해자는 결혼한 지 26년 되었으며 부부사이에 1녀(23세)가 있다. 행위자는 2017년 9월 사건당일, 피해자의 친정어머니 일로 다투던 중 피해자의 머리부위를 주먹으로 10여회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하여 서울가정법원으로부터 6개월간 상담위탁 보호처분 결정을 받고 본소에 위탁되었다. 행위자가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된 것은 2~3회이며 법적 제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피해자는 행위자의 음주문제를 갈등원인으로 꼽았다. 행위자는 자신이 술을 자주 마시고 피해자의 과거사를 거론하며 공격하는 것이 피해자에게 상처가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둘째아들이면서도 부모 제사를 20년간 모셨으며 5년 전부터는 집에서 제사를 모시지 않고 행위자와 형이 번갈아 벌초하고 성묘를 하면서 부부갈등이 심각해지는 등 양가와의 문제가 복잡하였고 부부가 각방에서 지낸지도 오래되었다. 행위자는 상담목표를 ‘나를 알고 싶고, 나와 아내의 부부생활에 대하여 이해하고 싶다’로 정하였다.
행위자는 사건 발생 후 피해자에게 시간을 갖자고 제의하고 집을 나와 고시원에서 지내며 주말에만 집에 가서 지냈다. 피해자도 별거에 동의하였는데 부부 모두 별거기간을 6개월 정도로 생각하였다. 상담이 중기에 접어들 무렵, 딸이 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피해자는 혼자 지내는 행위자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집에 들어오라고 제안하였고, 행위자가 이를 받아들여 2018년 4월 초 집에 들어가게 되었다.
피해자는 사건 당시 부부관계를 10점 만점에 마이너스였다면 상담종결 시에는 6~7점으로 평가하였다. 다만, 행위자의 음주문제가 완전히 개선되지 않아 과제로 남게 되었다고 하였다. 행위자는 상담을 통하여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음주가 삶에 매우 심각한 문제를 유발한다는 점을 느끼게 되어 향후 절주를 하겠다고 하였다. 행위자는 상담종결 시 부부관계를 10점 만점에 8~9점으로 평가하였고 그동안 자신이 잘하지 못하였던 만큼 더 노력하며 딸과도 영상통화를 자주 하고 있다고 하였다.
 
박소현 법률구조 2부장